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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확진자 폭증시 젊은층 중심 ‘무증상 1인가구’ 재택 치료 검토”

입력 : 2021-07-11 18:01:25 수정 : 2021-07-11 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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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외 지역 생활치료센터 동원 등도 검토
정부 “현 상황이면 입소대기 현상 없을 것”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뉴시스

정부가 증상이 따로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혼자 사는 경우 집에서 치료하는 방식을 검토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무증상 1인 가구들에 대해서 재택 치료방식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확진자가 나흘 때 1000명 이상 발생하고, 수도권에서 무증상·경증 환자가 급격히 늘면서 생활치료센터가 부족해질 경우에 대비하는 차원이다.

 

손 반장은 “현재 수도권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예상치 못하게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수도권 이외에 다른 지역의 생활치료센터를 전국적으로 동원하는 방식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아직 병상 대기 환자가 발생하지는 않는 데다 계속해서 5000여 병상 이상의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열 예정”이라며 “이런 (준비) 상황과 현재 환자 발생 상황들이 잘 맞는다면 입소 대기 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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