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이경이 아버지에게 비싼 외제 차를 선물해드렸다고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9분 언저리’에는 웹 예능 ‘그늘집’ 1회가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종민은 게스트로 출연한 이이경에게 “내가 너에 대해 들은 게 있다. 금수저라는 소문이 있더라”며 그의 아버지를 언급했다.

이에 이이경은 “아버지가 예전 LG 직원이셨다”며 “물론 고연봉이셨을 수도 있겠지만, 그게 내 돈이 아니지 않냐. 나는 이제 내가 벌어 살고 있고, 반대로 아버지 차도 사드렸다. 오히려 아버지가 나 때문에 금수저의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세를 2년마다 옮겨 다니는데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해준다”고 토로했다.
그 후 이이경의 아버지와 전화통화를 하게 된 김종민은 “이경이가 차를 사줬다고 하는데 맞냐”고 물었고, “링X을 사줬다”는 대답을 듣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이경의 아버지는 “(차를 사줘서) 좋지만 한편으로 미안하기도 하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더 좋은 거 사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이경의 아버지는 2012년~2015년 LG이노텍 대표이사 부사장과 사장을 지낸 뒤 2017년까지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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