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골프 영웅 앙헬 카브레라(사진)가 가정 폭력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브레라는 8일(한국시간) 모국인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재판에서 가정폭력 등 여러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카브레라는 전 부인 세실리아 토레스 마나에 의해 고소당한 뒤 올해 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체포됐다. 카브레라는 2007년과 2009년 각각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US오픈과 마스터스에서 우승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올리며 아르헨티나의 국민 스포츠 영웅으로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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