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임백천씨가 신종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임씨의 확진판정으로 임씨의 부인 김연주씨가 나선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전인 ‘나는 국대다’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3일 방송계에 따르면 KBS 2라디오에서 ‘임백천의 백 뮤직’을 진행하는 방송인 임씨가 이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KBS는 방역 조치를 하는 한편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과 일부 게스트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앞으로 2주간 가수 임지훈씨가 임백천씨를 대신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백천씨의 확진으로 부인 김연주씨가 5일 나서기로 예정된 국민의힘 대변인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 진행도 영항을 받게 됐다.
김씨는 코로나19 검사 결과에서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과 중계를 맡은 TV조선 측은 김씨를 화상으로 출연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 대변인을 뽑기 위한 ‘나는 국대다’ 8강전에서 임승호(27), 양준우(26), 신인규(35)씨와 함께 김씨가 4강에 올랐다. 결승에서 상위득점자 2명이 대변인, 나머지 2명이 상근부대변인으로 6개월간 활동한다.
박희준 기자 july1s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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