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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장마 예고편’ 내일 곳곳 소나기…낮 30도 이상

입력 : 2021-07-01 19:30:08 수정 : 2021-07-01 19: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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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 18~20도, 낮 최고기온 24~32도
28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도로에서 시민들이 갑작스럽게 내리는 국지성 호우를 맞으며 길을 건너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금요일인 오는 2일은 낮부터 밤까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이상 오르며 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1일 “내일 낮 12시부터 저녁 9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남부내륙, 충청북부, 전라권, 제주도산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일부 지역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겠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낮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30도 이상 기온이 오르겠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서울(동북권 제외)을 포함한 수도권과 전남권내륙은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경기도(가평군,고양시,평택시,하남시,용인시,안성시,광주시,양평군), 전라남도(나주시,순천시), 서울특별시(동남권,서남권,서북권), 광주광역시, 전라남도(담양군)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있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엔 동풍이 유입되면서 25도 내외로 선선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0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대관령 14도, 강릉20도, 청주22도, 대전 22도, 전주22도, 광주 23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대관령 22도, 강릉 26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1도, 대구 30도, 부산 29도, 제주 28도다.

 

한편 기상청은 장마의 경우 3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전했다. 이처럼 같은 날 전국에 장마가 시작된 해는 이전까지 총 5차례(1973년·1980년·1983년·2007년·2019년)만 있었을 정도로 이례적인 현상이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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