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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 타고 동해바다 위를 달려보자…‘죽변 해안스카이레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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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01 18:33:51 수정 : 2021-07-01 18: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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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항~후정해수욕장’ 2.4㎞ 구간 모노레일 운행…퇴대 높이 11m
4인용 전동차 60대 운행…2일 시운전 거쳐 오는 8일부터 정식 개장
동해안 해안선 따라 펼쳐진 기암괴석‧경관 뛰어난 울진이어서 ‘주목’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울진군 제공

 

푸른 바다를 전동차를 타고 그 위에서 직접 볼 수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들려오는 파도 소리를 바로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다면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기쁨이 아닐까 한다.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해 줄 관광상품이 출시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오랫동안 여행을 떠나지 못했던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바다가 아름다운 고장인 경상북도 울진군은 이달 2일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준공식과 개장식을 하고 시운전을 거쳐 8일 정식으로 개장한다. 

 

이 시설은 전동차를 타고 바다 위에서 동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경험을 여행객에게 선사한다. 

 

울진군은 지난 2017년부터 250억 원을 들여 죽변면 죽변항에서 후정해수욕장까지 2.4㎞ 구간에 모노레일 형태 해안 스카이레일을 설치했다. 

 

이 레일은 최대 높이 11m에 4인용 전동차 60대, 승하차장 2곳(죽변·후정), 중간정차장 2곳(하트해변·봉수항)으로 구성됐다. 

 

코스는 왕복, 편도, A코스, B코스로 나뉘고 요금은 코스에 따라 4인용 기준으로 2만 5000원∼4만 원이다.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울진군 제공

 

울진군은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이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기암괴석 등 경관이 뛰어나 동해안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울진 금강소나무숲길과 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 왕피천 케이블카, 국립 해양과학관, 성류굴, 덕구 보양온천, 백암온천 등 울진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 상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전찬걸 군수는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기암괴석 등 경관이 뛰어나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이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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