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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테크놀로지스, 7개 기관서 35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입력 : 2021-07-01 03:36:00 수정 : 2021-06-30 17: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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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테크놀로지스가 7개 기관으로부터 총 35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트루테크에 투자한 기관은 스톤브릿지벤처스, 신한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한화증권이다. KB인베스트먼트의 경우 지난해 2월 투자에 이은 후속 투자다.

 

하재우 트루테크놀로지스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기관 및 투자자들이 대차거래의 전산화라는 방향성에 뜻을 같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트루테크놀로지스는 국내 최초로 대차거래계약 전산화를 위한 전자정보처리장치 ‘트루웹’을 출시했다. 현재 트루웹에 가입한 국내외 기관은 메리츠증권과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총 25개에 이른다.

 

트루테크놀로지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 삼아 해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차정연 스톤브릿지벤처스 팀장은 “트루테크놀로지스의 트루웹은 국내 첫 대차거래계약 전산화 플랫폼으로 국내시장뿐 아니라 일본,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루테크놀로지는 이미 홍콩과 대만 소재 다수의 외국 기관 고객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하 대표는 “트루테크놀로지스의 서비스를 통해 해외에 상장된 주식에 대한 거래가 얼마든지 가능하므로, 해외기관은 물론 국내기관의 해외주식 대여를 통한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대하는 수준의 대차거래 투명성 및 안정성 확보는 물론, 이용자들의 수익성 및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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