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부산에서 교통사고와 공장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30일 부산 남부경찰서와 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6분쯤 부산 남구 용호동 썬더치킨 앞 횡단보도에서 60대 여성 A씨가 택시에 부딪혀 병원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은 이기대 입구 쪽에서 용호사거리 방향 1차로를 주행하던 택시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전날 오후 7시 27분쯤 부산 기장군 정관면 한 단열재생산공장 사무실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뒤라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컴퓨터와 사무실 비품 등을 태워 1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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