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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 “31년째 공황장애. 오진으로 7년간 심장병 치료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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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24 13:09:56 수정 : 2021-06-24 13: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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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 카카오TV 예능 ‘찐경규’ 캡처

 

배우 류승수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류승수는 지난 23일 공개된 카카오TV 예능 ‘찐경규’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류승수는 “31년째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 시작된 건 1990년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계속해서 “공황장애라는 병명도 익숙지 않던 시절”이라며 “처음 증상을 느꼈을 때 버스에 앉아 있다가 쓰러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버스 기사 아저씨가 차를 세우고 괜찮냐고 물어봤다”며 “겨우 정신을 차리고 집에 왔는데 발끝부터 내 몸이 녹는 기분이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바닥에 누워 ‘내가 죽는구나’ 생각했다”면서 “그때 옆집 아저씨가 마당에 나온 걸 보고 살려달라고 소리 질렀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후 M.V.P라 불리는 승모판 이탈증, 심장병을 진단받았다”고 돌이켰다. 

 

이에 신경정신과 전문의는 “그 병이 공황장애와 증상이 매우 유사해서 오해를 많이 한다”고 전했다.

 

류승수는 또 “한 달 동안 입원했고 이후로도 7년간 심장병 치료를 받았다”며 “그 후 뒤늦게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쳐 만성이 됐다”고 첨언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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