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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슬리키친, 위생관리도 ICT솔루션으로 관리… 진화하는 ‘스마트 공유주방’ 눈길

입력 : 2021-06-24 08:57:00 수정 : 2021-06-24 16: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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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슬리키친 휴맥스점

신사업 육성을 위해 일정기간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주는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 가운데 하나인 공유주방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면서 사회적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지난 11일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서울지역 공유주방 업체를 방문하여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김처장은 “지난 2년간 공유주방 시범 운영으로 공유경제 개념을 도입한 영업 방식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국민들이 공유주방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위생관리는 외식산업 전반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공유주방의 위생상태와 관리능력에 대한 관심도 당연한 수순이다. 협소한 공간에서 배달영업에 집중했던 초기 공유주방 모델에서 배달과 푸드코트홀을 동시에 통합운영관리하는 인빌딩형 공유주방으로 사업모델이 진화하면서 ICT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위생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공유주방 내 공기질 분석으로 급배기 용량을 일반 대비 2배로 설계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통합관제 시스템을 통해 입점매장의 위생관리와 방역소독, 배달원 방역 등 유해물질 차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ICT(정보통신기술) 솔루션을 이용한 위생적이고 안전한 조리환경과 편의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빌딩형 공유주방은 대기업 구내식당 단체급식, 쇼핑몰 푸드코트 등 대규모 외식서비스에 디지털 공유주방 시스템을 도입해 외식사업의 고도화를 이뤘다고 평가받고 있다. 주로 오피스 타워, 대기업 사옥, 주상복합, 상업공간 등에 입점하기 때문에 빌딩 내 고정식수인원을 확보해 장기화된 불황에 위기를 겪는 외식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유주방에 인빌딩형 모델을 도입한 먼키 ㈜먼슬리키친 김혁균 대표는 “먼키는 IT기술로 고도화된 외식서비스를 대기업 구내식당, 푸드코트는 물론 온라인 배달주문 및 매출관리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하는 4차산업 외식플랫폼” 이라며, “자체 개발한 ICT솔루션을 통해 더 효율적인 위생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공유주방을 이용하는 외식사업자과 고객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외식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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