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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 결승골' 잉글랜드, 유로 16강 안착…케인은 또 무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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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23 14:20:16 수정 : 2021-06-23 14: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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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주포 해리 케인(토트넘)의 골 공백을 채워준 라힘 스털링(27·맨시티)의 결승골을 앞세워 ‘난적’ 체코를 제압하고 유로 2020 16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23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 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스털링의 헤딩골을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승1무(승점 7)로 조별리그 무패행진을 벌인 잉글랜드는 D조 선두를 확정하며 이날 스코틀랜드를 3-1로 격파한 2위 크로아티아(승점 4)와 함께 16강 직행 티켓을 차지했다. 체코(승점 4)는 크로아티아에 골 득실차로 조 3위로 밀렸지만 각 조 3위 6개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이적설로 시끄러운 케인이 3경기 연속 골 침묵에 빠진 가운데 1차전 결승골의 주인공이었던 스털링이 또다시 잉글랜드의 해결사로 나섰다. 잉글랜드는 볼 점유율에서 57%-43%로 앞섰지만 슈팅 수에서는 오히려 5-7로 밀리는 힘든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스털링이 전반 12분 잭 그릴리시(애스턴 빌라)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번쩍 솟아오르며 머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와 1차전에 이은 스털링의 이번 대회 2호골. 케인은 전반 26분 케인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슛이 상대 골키퍼의 손끝에 살짝 걸리며 대회 첫 득점에 실패했다. 반격에 나선 체코는 전반 35분 토마시 수첵(웨스트햄)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터닝슛이 잉글랜드 왼쪽 골대를 살짝 빗나간 게 안타까웠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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