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자가 격리 중이던 해외입국자의 일가족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 거주 일가족 8명이 이날 한꺼번에 확진됐다. 전날 남편이 먼저 확진된 데 이어 아내와 자녀 6명, 어머니가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편은 지난 5일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해 자가 격리 중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자녀 7명 가운데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자녀들은 모두 학교에 다니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는 홈스쿨링 중으로, 학교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대전에서는 20명이 신규 확진됐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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