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부동산 추정 시가총액이 3446조원으로 미국 상장사 중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애플’보다 높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21일 부동산 가격 자동평가 플랫폼 ‘공간의가치’는 자체 추정한 지난해 말 기준 서울의 부동산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4일 기준 전 세계 주식시장 중 시가총액 1위인 미국의 애플(2430조원)보다도 40% 이상 높은 수치다.
자치구별 시가총액은 강남구가 529조원으로 1위로 나타났다. 이어 서초구 348조원, 3위 송파구 281조원, 4위 중구 178조원, 5위 영등포구 163조원, 6위 용산구 156조원, 7위 마포구 144조원, 8위 종로구 133조원, 9위 강동구 115조원, 10위 강서구 115조원 순이다. 업무지구와 상업시설이 많은 데다 주거환경까지 우수한 강남3구의 시가총액이 높았다. 이 밖에도 상업용 부동산 밀집지역인 종로·영등포·마포·용산도 상위권에 올랐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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