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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교내 확진자 1명 나왔다고 수업 원격전환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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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21 11:51:47 수정 : 2021-06-21 13: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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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수업 지속하겠다는 의지 내비쳐
고3 접종, 7월 19일 이후부터 전망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연합뉴스

“교내 확진자 한 명 나왔다고 모든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지 않겠다.”

 

교육부가 2학기 전면등교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위기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전문가들과 협의해 대면수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유 부총리는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교내 확진자)한 명 나왔다고 모든 학생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보다, 밀접접촉자 대상 범위나 원격수업 전환 규모를 세부 경험을 살려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전문가들이 그렇게 조언해서 지금 (지침을) 보완 중”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새로운 지침을 다음달 초까지 정리해 각 학교에 안내할 방침이다.

 

전면등교에 따른 학교급식 방역 우려에 대해서는 ‘거리두기 단계별 자리배치 지침을 세부화해서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등교학생이 늘어나면 배식)시간도 많이 걸리고 음식 조리도 지금보다는 훨씬 더 늘어난다”며 “조리하고 배식 지도하고 소독하고, 이런 모든 것에 인력 보충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현장 요구였다”고 말했다. 이어 “약간 탄력적으로 급식시간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할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인력배치 요구였기 때문에 급식실 인력배치는 우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신접종과 관련해 유 부총리는 “몇 살부터 맞출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전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만 16세에서 18세까지는 승인이 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방접종위원회에서도 학생접종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다른나라 사례나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 중인 것으로 안다”며 “지금은 일단 18세 이상만 접종하는 것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1일 서울 시내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는 모습. 연합뉴스

고3 학생의 백신접종은 다음달 19일 이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재수생 등 ‘n수생’ 역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9월 모의평가 응시자를 기준 8월부터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 부총리는 오는 24일 대학 대면수업 확대 방안도 발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학교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대학의 대면수업을 위한 지원할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2학기부터는 대면수업과 대면활동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나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총장들과 의논하고 있다”며 “꼭 대면수업이 필요한 수업은 대면수업을 하지만, 어떤 것이 방역으로 강화돼야 한다거나 지원이 필요하다거나 하는 것들을 학교 현장과 계속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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