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미국 노예해방일인 6월19일을 연방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에 서명하고 있다. 1865년 4월 남북전쟁이 끝난지 두달 뒤 텍사스주 갤버스턴의 흑인 노예들이 뒤늦게 이 소식을 접하면서 미 전역의 흑인들이 노예제에서 벗어난 이날은 6월(June)과 19일(Nineteenth)을 합쳐 ‘준틴스’(Juneteenth)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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