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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워 못 견디겠다”… 화이자 백신 맞은 70대 ‘온몸에 두드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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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17 16:02:23 수정 : 2021-06-17 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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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AFP연합뉴스

전북 익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70대 노인이 온몸에 두드러기 증세가 나타나고 가려움증을 견디지 못해 병원에 입원했다.

 

17일 익산시 보건당국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익산에 사는 A(76)씨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온몸에 두드러기 증세와 함께 간지러움이 나타나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4일 백신을 접종한 이후 이틀만인 6일부터 다리와 허벅지, 등, 팔 등에 두드러기가 확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가족은 “처음엔 다리에 손바닥 크기 정도의 두드러기가 났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온몸으로 퍼졌다”며 “그 정도가 매우 심하고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해 결국 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는 평소 고혈압이 조금 있었을 뿐 별다른 기저질환 없이 건강한 상태였기에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을 의심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 반응으로 도내에서 신고된 2700여 건 중 A씨처럼 심한 두드러기 증상은 없었던 것 같다”며 “병원과 환자, 가족 등을 대상으로 인과관계를 살피고 치료비 지원 가능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익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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