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김학범호 첫 승선한 이강인 "올림픽 금메달 꼭 따고 싶다"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1-06-16 06:00:00 수정 : 2021-06-16 01:19:5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이강인(오른쪽)이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서귀포=뉴시스

이강인(20·발렌시아)은 현 시점의 한국축구에서 가장 특별한 재능으로 인정받는 선수다. 그런만큼 어린 나이에도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A대표팀에서 활약해왔다. 다만, 이 영향으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에서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런 이강인이 마침내 김학범호에 승선했다.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 대표팀과의 2차 평가전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63분을 뛴 것. 스페인에서 함께 활약했던 백승호(24·전북)과 중앙에서 호흡을 맞추며 패스 축구를 이끌었고, 이런 영향 속에 한국은 전반에만 7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비록 이날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한국의 2-1 승리에 톡톡히 힘을 보탰다.

 

다만, 이강인은 경기 뒤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려고 열심히 했지만, 경기력이나 결과가 생각만큼 나오지는 않았다”며 만족스럽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다음 소집에서 더 집중해 열심히 하면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로 믿는다”고 밝혔다.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지도 보였다. 이강인이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이달 30일 김 감독이 발표할 최종 18인 명단에 들어야 한다. 이에 대해 그는 “모든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싶은 게 정상이다”라면서 “나뿐만 아니라 다른 형들도 최선을 다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엔트리에 들고 싶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림픽에서의 목표로는 역시나 금메달을 꼽았다. “모든 선수와 코치진이 '원 팀'이 되면 가능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가나와의 평가전을 준비하는 소집기간동안 이강인은 할머니와 첫 스승인 유상철 전 감독의 별세 소식을 접하기도 했다. 그는 “정말 가까웠던 분들이 세상을 떠나셔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축구는 축구이기 때문에 괜찮았다 대표팀 형들과 코치진이 많이 배려해주셨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근 관심이 몰리는 스페인리그에서의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지금으로서는 올림픽 대표팀에 와 있기 때문에 대회에 참가해 도움이 되고 싶다. 여기에 100%를 쏟아야 한다”면서 “이적설이나 거취에 대한 건 그 이후에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유선, 당당한 미소
  • 유선, 당당한 미소
  • 유리 '눈부신 미모'
  • 라임라잇 이토 미유 '신비한 매력'
  • 김소은 '깜찍한 손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