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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영리치 공략한 하이엔드 오피스텔 ‘아스티 논현’

입력 : 2021-06-14 14:29:47 수정 : 2021-07-12 14: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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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하이엔드 주거 시설이 주거 면적의 크기와 비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과거 대저택이 고가 부동산으로 대변되던 모습과는 상당히 달라진 트렌드다.  

 

최근 하이엔드 주거 상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서울 핵심 입지에 고급스러운 설계가 적용된 전용면적 50㎡ 내외의 소형 공간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대표적인 예로 ‘원에디션 강남’과 ‘여의도 리미티오148’을 꼽을 수 있다. 두 단지 모두 서울 한복판에 들어서는 고품격 주거 시설이지만 소형 면적으로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두 단지 모두 앞서 실시한 청약 경쟁률에서 각각 10.420대 1, 16.8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그 인기도 입증한 바 있다. 

 

고소득 1인 가구가 주택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겨냥한 소형 면적의 하이엔드 주거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 4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국내 1인 세대는 913만 9287세대로 전체의 39.5%로 나타났다. 2인 세대도 23.6%로 집계돼, 1~2인 세대가 전체의 63.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고소득자도 증가 추세이다. 국세청이 발간한 ‘2020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9년 총 급여가 1억원을 초과한 근로소득자는 85만1906명으로 전년(80만1839명)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근로자 가운데 연봉 1억원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8년 4.3%에서 2019년 4.4%로 증가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문직 고소득이나 셀레브리티를 중심으로한 영리치가 증가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하이엔드 주거 공간이 인기를 얻고 있다”라며 “이들 대부분 1인 가구 형태를 띄면서 하이엔드 주거 시설이 더 이상 대형 평형에 머물지 않는 모습이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흐름 속 강남구 논현동에 들어서는 ‘아스티 논현’이 소형 면적으로 구성한 하이엔드 주거 공간을 선보여 젊은 자산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242-5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로 조성되는 ‘아스티 논현’은 전용면적 48~57㎡의 주거용 오피스텔 81실로 구성된다. 

 

‘아스티 논현’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브랜드 아스티(ASTY)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프로젝트다. 미학을 뜻하는 ‘AESTHETIC’과 사회를 뜻하는 ‘SOCIETY’가 결합된 네이밍으로, 미학적 감도가 높은 사람이 거주하는, 미학적 가치의 정점을 담은 주거 공간을 뜻한다.

 

특히, ‘하이엔드의 끝은 미학이다’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입지부터 외관, 내부 어메니티시설까지 미학적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신경을 썼다.

 

외관은 몬드리안의 추상화 같은 격자 반복 구성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단순하면서도 입체적이고, 고요하면서도 압도적인 입면을 구현하고자 한 것이다. 주 출입구에 위치한 로비는 갤러리가 있는 라운지로 조성된다. 로비에 위치한 2개 층으로 이어지는 나선형 계단은 라운지의 메인 동선을 만들어주는 건축적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드라마틱한 곡선의 미학을 보여주는 오브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내부는 비일상적인 공간감을 자랑한다. 일반 오피스텔 대비 높은 천장고 설계로 펜트하우스급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공간을 미학적으로 분리함과 동시에 자유로운 동선을 만들어주는 회전형 벽체와 모던한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된다. 

 

여기에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인 ‘모듈노바(Modulnova)’, 이탈리아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인 ‘리마데시오(Rimadesio)’. ‘판티니(Fantini)’ 수전, ‘디에디트(The Edit)’ 조명, ‘타켓(Tarkett)’ 마루 등 유럽의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를 곳곳에 적용해 집 안 어디에서도 미학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된다. 최상층에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하는 파티풀이 만들어지며, 혼자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사우나, 소규모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쉐프키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발렛파킹, 룸 클리닝 등 수준 높은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될 계획이다.

 

이달 선보이는 ‘아스티 논현’은 서울 강남구 학동로 인근에서 갤러리를 사전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단지의 시공은 롯데타워 시그니엘, 나인원 한남, 신사역 멀버리힐스, 펜트힐 캐스케이드 등 하이엔드 주거 시설을 선도하고 있는 롯데건설이 맡았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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