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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 줄 모르는 유흥시설발 감염… 전국서 확산 지속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1-06-13 20:00:00 수정 : 2021-06-13 19: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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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유흥주점 관련 누적 364명
경기·대전·부산 등서도 확진 속출
인도 변이 확진 공무원 동선 숨겨
‘n차 감염’ 유발… 확진 18명 추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전국 곳곳에서 노래연습장과 주점 등 유흥시설을 매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졌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주말 동안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유흥주점 관련 연쇄 감염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364명으로 늘었다.

수성구 들안길 소재 바(Bar)와 관련한 연쇄감염으로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81명이 됐고, 중구 소재 일반주점 관련은 2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집계됐다.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 확진된 공무원이 방역당국에 동선을 숨겨 추가 감염을 불러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인천시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공무원 A씨가 동선을 숨기는 등 허위 진술을 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는 확진일 2일 전인 지난달 23일 지인을 만났으나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해당 동선을 숨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A씨가 만난 지인의 가족과 이들의 직장 동료 등을 통한 ‘n차 감염’이 발생해 관련 확진자 18명이 추가로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에서는 의정부시 한 주점 관련 3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닷새 동안 도내 누적확진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대전에서도 노래방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모두 8개 노래방이 관련돼 있다. 이날 1명 더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6명이 됐다.

 

부산의 칵테일바 ‘U2’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칵테일바는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 자리한 주점으로, 부산시민뿐 아니라 외지 관광객이 붐비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경남에서는 김해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1명 더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1명으로 늘었다.

 

서울 동대문구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관련해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1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다.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 연합뉴스

그는 확진 판정 전에 당내 모임과 언론계 행사 등에 두루 참석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부산·대구=이보람·김덕용 기자, 전국종합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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