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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깜짝 우승’ 장타여왕 김아림, 통산 2승 기회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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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13 14:07:06 수정 : 2021-06-13 1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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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AFP연합뉴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한 ‘장타여왕’ 김아림(26·SBI저축은행)이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김아림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8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3라운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낸 김아림은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단독 선두 리민(대만·9언더파 139타)과는 3타 차이여서 최종라운드에서 역전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 정식 데뷔 한 김아림은 6개 대회에 출전해 4개 대회에서 컷 탈락할 정도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 LA 오픈에서 공동 32위를 거둔 김아림은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을 바라보고 있다. 전반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은 김아림은 10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떨궜지만, 11번홀(파4)과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다. 그러나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반등에 성공했다.

 

리민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막판 17·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리더보드 최상을 차지했다. 리민은 지난달 퓨어실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쉬웨이링(대만)에 이어 대만 선수로서는 올 시즌 두번째로 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과 로런 킴(미국)이 공동 2위에서 리민을 2타 차로 추격 중이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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