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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더욱 촉진하는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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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12 14:40:52 수정 : 2021-06-15 1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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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음식, 혈관 팽창·손상시켜…마가린, ‘트랜스지방’ 많아
탄산·에너지음료, 칼로리·설탕 다량 함유…술, 탈수 증상 유발
가공육, 나트륨·화학방부제 함유…기름에 튀긴 음식도 금물

 

 

사람은 태어나서 일정 기간 성장한 후 나이가 들어가면 점차 신체적, 인지적으로 기능이 쇠퇴한다. 이것을 노화라고 부른다. 

 

나이가 들어 노화가 찾아오는 것은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다. 하지만 노화를 최대한 늦출 수 있는 방법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특히 노화를 부르는 음식들을 멀리하는 것이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약을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미국의 의학정보 사이트 ‘웹엠디’(WebMD)는 ‘노화를 촉진할 수 있는 음식 10가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먼저 ‘매운 음식’이다. 매운 음식은 혈관을 팽창시키고, 망가트릴 수 있다. 또 체온을 높여 땀이 나게 한다. 땀이 피부에 있는 박테리아와 섞이면 피부에 발진과 반점이 생길 수 있어 섭취를 줄여야 한다.

 

‘마가린’도 노화를 촉진하는 음식이다. 마가린은 몸에 좋지 않은 지방인 ‘트랜스 지방’이 많이 함유돼 있다. 트랜스 지방은 심장과 혈관에 좋지 않을 뿐더러 뇌 기능에 혼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는 트랜스 지방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몸 전체에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심장병과 뇌졸중 등은 외모에 노화를 가져온다.

 

‘탄산음료’와 ‘에너지 음료’도 노화를 촉진한다. 이들 음료는 칼로리가 높고, 설탕이 많이 함유돼 있어 조직의 세포를 더 빠르게 노화시킨다. 특히 설탕은 입속 박테리아와 결합해 치아 에나멜을 닳게 하고, 충치의 원인이 되는 산을 형성한다. 또 체중을 증가시키고, 뇌졸중이나 치매 위험성도 높인다. 

 

‘술’도 노화를 불러온다. 알코올은 우리 몸에 탈수현상을 일으키는데, 특히 피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는 피부가 63%의 수분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주름이 잦다. 게다가 술을 마신 후에 물을 마시면 피부보다 다른 장기에 수분을 우선 공급하기 때문에 피부 노화를 가속화시킨다. 

 

베이컨이나 소시지, 햄 등 ‘가공육’도 노화를 촉진하는 음식이다. 가공육은 훈제와 소금 절임 등의 방식으로 보존처리를 하는데, 이때 사용된 나트륨과 화학방부제는 신체를 망가뜨리는 염증을 유발한다. 

 

‘튀김’도 노화를 가속화하는 음식이다. 기름에 튀긴 모든 음식은 세포에 있는 활성산소나 불안정한 분자들의 생성을 촉진한다. 이것이 다른 분자를 손상시키고 피부 노화를 가져온다. 

 

‘쿠키’와 ‘케이크’도 노화에 좋지 않다. 이들 음식에는 지방질과 설탕이 많이 들어가 있어 심뇌혈관 질환 우려를 높인다. 염증이 많을수록 관절염, 우울증, 알츠하이머, 일부 암의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을린 고기’도 노화를 촉진한다. 높은 온도에서 고기를 굽거나 튀기면 ‘최종당화산물’(AGEs)을 만든다. 많은 AGEs가 생기면 몸을 ‘염증화’ 하기 쉽고 심장병과 당뇨병을 유발한다.

 

‘고과당 옥수수 시럽’도 노화를 가속화하는 음식이다. 이는 탄산음료나 과일 음료 등에 사용된다. 고과당 옥수수 시럽은 피부를 건강하게 만드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형성을 돕는 구리의 사용 능력을 감소시킨다.

 

‘카페인’도 노화를 촉진하는 음식이다. 커피에 많이 함유된 카페인은 이뇨제이기 때문에 소변 욕구를 자극해 탈수를 일으킬 수 있다. 이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건선과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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