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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 헌정 첫 30대 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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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11 11:35:16 수정 : 2021-06-11 18: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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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2% 득표… 나경원 37.14%로 2위
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 최고위원 선출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 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36살(85년생) ‘0선’ 이준석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당대표 경선에서 이 후보가 43.82%의 득표를 받아 당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나경원 후보는 37.14%로 2위에 그쳤다. 

 

이어 주호영 후보(14.02%), 조경태 후보(2.81%), 홍문표 후보(2.22%) 순으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당원 조사에서 37.41%, 국민여론조사에서 58.76%를 각각 얻었다. 나 후보는 당원 조사에서 40.93%, 국민여론조사에서 28.24%의 지지를 받았다. 이 후보는 당원조사에서 나 후보에게 소폭으로 뒤쳐졌지만, 국민여론조사에서 20.52%포인트 큰 격차로 압승을 거두며 당 대표로 선출됐다. 최고위원으로는 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 후보가 선출됐다.

 

헌정사에서 집권여당 또는 제1야당이 30대를 간판에 내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7재보선에서 드러난 2030세대의 변혁 열망이 제1야당 전당대회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 신임 대표는 서울과학고를 거쳐 카이스트에 입학, 이후 중퇴해 하버드 대학교에 진학했으며 경제학·컴퓨터과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의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 발탁, 정계에 입문하며 ‘박근혜 키즈’라는 별명을 얻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비박계가 모인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겼고, 당시 19대 대선 후보로 출마한 유승민 전 의원을 도와 ‘유승민계’로 불리기도 한다. 2020년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보수당에 합류했다. 같은 해 미래통합당과 합당을 거쳐 21대 총선에서 노원 병에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후보에 고배를 마셨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서울과학고 ▲하버드대 경제학·컴퓨터공학과 ▲클라세스튜디어 대표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오세훈 캠프 뉴미디어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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