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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나만 잘살면 된다는 풍조…지도자부터 반성"

입력 : 2021-06-11 01:00:13 수정 : 2021-06-11 01: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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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10일 "부정과 편법으로도 이익만 되면 괜찮고 우리를 생각하기보다 나만 잘살면 된다는 풍조가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지도자들부터 반성하고 성찰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훈련원공원에서 열린 제95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 기념사에서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작은 차이를 크게 부풀리고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거친 말로 매도하는 안타까운 모습들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작은 차이를 크게 부풀리고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거친 말로 매도하는 안타까운 모습들이 보인다"며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한 번이라도 더 살피고, 내 것보다는 우리 모두의 것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러한 정신이 바로 선열들 독립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기반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서 민족의 화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 그것이 선열들께서 목숨 바쳐 되찾고자 하셨던 하나 된 조국을 위한 길임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대한민국은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아 저발전국가들의 공평한 백신 접근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앞으로도 의료 취약국의 보건역량 강화에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모진 탄압에도 결코 굽히지 않았던 항일독립운동의 역사는 '함께 하면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다'고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며 "지금의 코로나19의 위기도 온 국민이 힘을 합쳐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했다.

 

이날 6·10만세운동 기념일은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올해 처음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행사가 됐다.

 

김 총리는 "6·10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이곳 '훈련원공원' 현장에서 6·10만세운동을 첫 국가기념일로 공식 기념하고 있다"며 "조국을 되찾기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앞으로도 한 분의 독립유공자라도 더 찾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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