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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사고 유가족 회의 열려…‘사고 원인’ 규명 등 촉구

입력 : 2021-06-10 18:08:31 수정 : 2021-06-11 07: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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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학동4구역 재개발 사고 관련한 유족 및 피해자들의 회의가 10일 오후 3시부터 치매안심센터에서 열렸다.

 

광주광역시 학동4구역 재개발 사고 관련한 유족 및 피해자들의 회의가 10일 오후 3시에 열렸다.

 

이날 광주시와 유족 등에 따르면 회의에는 사망자 9명 중 8명의 가족과 광주 동구청, 현대산업개발, 재개발 조합장이 참가했다. 유족들은 자리에서 부검 진행의 속도를 높일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경찰에서 이에 반대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장례 지원절차에 대해 주로 궁금해 하며, 이른 시일 안에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사고 원인과 책임자 규명, 법률 지원 등을 조속하게 진행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사고 처리 결과가 빨리 나와서 일을 하루빨리 매듭지을 수 있기를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변호인단 지원이 가능한지도 물어봤다고 한다.

 

보상과 관련해서는 동구청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행정적으로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도와달라는 말을 남겼다.

 

사고 발생이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기에 경황이 없고 격앙된 분위기라 깊은 대화는 사실상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김민지 인턴 기자 als66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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