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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비통신사업 6대 4로 쪼갠다

입력 : 2021-06-11 06:00:00 수정 : 2021-06-10 21: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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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존속·신설사 인적분할 결의
각각 인공지능·디지털 인프라 사업
반도체·정보통신기술 투자 담당

SK텔레콤이 오는 11월 통신사업과 비(非)통신사업을 6대 4로 쪼개는 내용의 인적분할에 나선다.

 

SK텔레콤은 10일 이사회를 열어 SK텔레콤(존속회사)과 SKT신설투자(가칭·신설회사)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분할비율은 존속회사 0.6073625 대 신설회사 0.3926375 비율로 확정됐다. 분할되는 존속회사와 신설회사는 각각 인공지능 및 디지털 인프라 사업과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 투자 영역에서 성장해 나간다.

 

존속회사 밑으로는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피에스앤마케팅, F&U신용정보, 서비스탑, 서비스에이스, SK오앤에스 등이 위치한다. 데이터 센터, 모바일에지컴퓨팅(MEC)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미래 수익원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 등을 자회사로 둔 신설회사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무대로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한다. 반도체를 포함한 혁신 기술에 투자해 SK하이닉스와 함께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콘텐츠웨이브, 드림어스컴퍼니, SK플래닛, FSK L&S, 인크로스, 나노엔텍, 스파크플러스 등이 신설회사에 속한다.

 

SK텔레콤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분할과 함께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5대 1 비율의 액면분할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아진다. SK텔레콤 발행 주식 총수는 현재 7206만143주에서 3억6030만715주로 늘어나며, 인적분할에 따른 약 6대 4 분할비율대로 존속회사와 신설회사로 나눠 가지게 된다.

 

SK텔레콤은 액면분할로 주주 구성 측면에서 소액주주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누구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국민주로 탈바꿈한다는 게 SK텔레콤의 계획이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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