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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재개 기대에 유통·항공업계 분주

입력 : 2021-06-10 19:31:11 수정 : 2021-06-10 19: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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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 백신 접종으로 여행수요 ‘쑥’
코로나 이후 첫 몰디브 신혼여행
국제선 항공 확대 위해 수요 파악
인천공항 주변 하늘공원 인근에서 바라본 모습. 뉴스1

제한적으로 해외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유통·항공업계가 다양한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여행사와 상품을 구성해 다음주 본격적인 해외여행 관련 기획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티몬 관계자는 “기존 여행상품은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판매가 제한적이었지만 이번에는 호응이 더 클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파크투어는 홈페이지 내 ‘얼린(가격동결) 여행’ 상설관을 만들어 유럽을 비롯한 백신여행 상품을 출시했고 가을에는 유럽 전세기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1년간 이용 가능한 상품 위주로 구성했고 일정 기간 내에 환불·취소·양도도 가능하다.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잔여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억눌렸던 여행수요도 크게 늘어난 상태다. 위메프는 코로나19 잔여 백신 예약 서비스 시작 직후 일주일간 해외 항공권 예약이 직전 일주일 대비 442% 급증했다. CJ온스타일이 지난 6일 노랑풍선과 함께 판매한 ‘유럽 인기 일정 3선’ 패키지 상품은 65분 방송 시간 동안 총 5만 2000명의 예약이 몰렸다.

하나투어는 코로나19 사태 후 첫 몰디브 허니문 고객이 9일 출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그동안 학업 및 비즈니스 수요는 있었지만 순수 여행목적의 수요는 전무한 상황이었다. 사실상 코로나19 사태 후 첫 해외여행 수요인 셈이다.

항공업계는 코로나19로 줄어든 국제선 항공편을 확대하기 위해 수요 파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11월 출발 예정인 인천∼괌 노선 항공권 판매를 지난달부터 시작한 가운데 다른 국제선 노선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사이판 노선 정기운항을 시작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허가를 신청해둔 상황이다.

저비용항공사(LCC)도 일단 주 1회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는 분위기다. 티웨이항공과 에어서울이 다음달 인천∼괌 노선 운항 허가를 신청했고, 순차적으로 베트남, 일본 노선도 추가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8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백소용·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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