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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태 2차관 “내년도 코로나19 백신도 준비… 국내외 치료제도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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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10 14:00:00 수정 : 2021-06-10 14: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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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10일 정부 세종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내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필요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강 2차관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며,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중대본 1차장)이 팀장인 범정부백신도입TF에도 참여하고 있다.

 

강 2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에 대해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며 “다만 물량을 어떻게 하겠다고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강 2차관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고, 변이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내년에도 백신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올해 백신을 맞았을 때 항체가 얼마나 지속될 것이냐, 변이바이러스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냐 등도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바이러스 대응에 개량된 백신이 나오는지, 전 국민이 다시 접종할 필요가 있는지 등도 보고 있다”며 “백신별 안전성과 유효성, 변이바이러스 연구 결과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해서는 “국내 제약사들의 치료제 개발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며 “항체치료제 투여는 진행되고 있고, 여러 가지 약물 재창출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정윤순 치료제-백신개발사무국장은 “항체치료제는 4월 하순 3상 등록을 완료한 상태로, 하반기 허가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약물 재창출은 9개 임상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코로나19 백신처럼 치료제도 기대가 되는 해외 제품을 선구매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강 2차관은 “모니터링을 하면서 종합적으로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협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7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상반기 고령층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코로나19 위험도가 낮아져 현행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 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강 2차관은 “5인 이상 모임금지 등의 조치로 인한 불편함과 확산 차단 효과 양쪽을 균형 있게 고려하고 있다.”라며 “거리 두기 개편 때 사적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시간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7월 거리 두기 개편은 앞으로의 방역 상황, 코로나19 예방접종률, 변이바이러스 확산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봐서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가 이날 일부 구의 헬스장과 실내골프연습장의 영업시간을 자정까지 2시간 연장하는 ‘서울형 상생방역’ 시범사업을 발표한 데 대해 강 2차관은 “중대본에서 서울시와 협의된 내용”이라며 “결과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을 할 때 충분히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거리두기 개편은 자율과 책임 원칙 아래 세부적으로 실효성있는 방역수칙을 만들어 적용할 예정인데, (서울형 상생방역의 결과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우려되는 부분이 크게 벗어나지 않고 어느 정도 해볼만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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