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조관우가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조관우는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조관우는 “할머니는 판소리 인간문화재 박초월이고, 아버지 조통달도 판소리를 했다. 국악 집안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부모님이 내가 6살 때 이혼하고 아버지는 해외 공연으로 2~3년씩 나가 있어서 할머니 댁과 큰집을 오가며 눈칫밥 먹고 살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후 아버지가 새로 가정을 꾸리면서 인사동으로 와 같이 살게 됐다”고 밝혔다.
나아가 “어렸을 때 추억은 떠올리기 싫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한국에 온다는 날에는 7시간씩 기다리곤 했는데 아버지에게 다가가기 어렵더라”고 고백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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