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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윤석열 지지율 35% 돌파… 최고치 경신

입력 : 2021-06-10 09:00:00 수정 : 2021-06-10 09: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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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35.1%·이재명 23.1%·이낙연 9.7%
윤, 영남+60대 이상…이, 30·40대 호남서 강세
양자대결에서도 윤석열 50% 넘어 상승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10일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역대 최고 지지율을 경신하면서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리로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율은 35.1%로 나타났다. 지난달 조사보다 무려 4.6%포인트 오른 수치다. 윤 전 총장은 경쟁 후보군과의 격차도 훨씬 벌렸다. 2위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달 보다 2.2%포인트 내려간 23.1%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1.4%포인트 떨어진 9.7%, 홍준표 무소속 의원도 0.8%포인트 내려간 4.6%를 받았다.

 

유승민 전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나란히 3.0%였다. 이달 중 출마선언할 것으로 관측이 되는 추 전 장관의 등장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 전 대표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이 전 대표의 지지율뿐 아니라 정 전 총리 지지율도 떨어져서다. 정 전 총리의 지지율은 1.2%포인트 내린 2.6%로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8%, 오세훈 서울시장 2.6%,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1.8%,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1.6%, 최재형 감사원장은 1.5%, 최문순 강원지사 1.1%, 원희룡 제주지사는 0.5%로 조사됐다.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율은 고령층과 영남에서 뚜렷했다. 연령대별 조사에서 윤 전 총장 지지율은 70세 이상 50.9%, 60대에서 45.3%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51.2%, 부산·울산·경남에서 42.9%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40대(36.3%)와 30대(26.4%)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호남에서 31.8%로 제일 높았다.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와의 양자대결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양자대결시 윤 전 총장 51.2%, 이 지사 33.7%로 조사됐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 양자대결시에도 윤 전 총장 52.4%, 이 전 대표 30.0%로 나왔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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