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청 오선숙 주무관과 경기 과천도시공사가 ‘제2회 지방계약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9일 서울 마포구 지방재정회관에서 ‘지방계약 운용 우수사례’(7건)와 ‘제도개선·발전 아이디어’(5건) 2개 부문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앞서 지방재정공제회 지방회계통제센터는 지난 3월2일∼4월30일 공모전을 진행했다.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오선숙 주무관은 서울계약마당 시스템을 통한 수의계약 공개 견적 시스템으로 소상공인 등 영세업체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계약수행 업체의 수행능력을 이력관리시스템에 등록해 활용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 서울 은평구청은 계약현황조회 시스템 구축 등 수의계약 개선을 추진한 점이, 전남 순천시청은 소액계약 지출간소화, 선계약 컨설팅단 운영 등이, 전북 군산시 우리별유치원 박헌길씨는 전시체험전 용역 원가계산 및 물품공급·기술지원 협약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사례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은 부산 남구청과 부산경제진흥원의 황은미씨, 경기 수원시청이 수상했다.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은 e-호조, 나라장터 등 기존시스템과 연계해 지방 수의계약내역 통합 홈페이지를 개설한 과천도시공사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우리동네 등록기업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공로로 경기 용인시 기흥구청의 정선주씨와 ‘민간자본보조사업 계약관리 시스템 도입 운영’의 충남 보령시청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려상은 제주4·3평화재단의 고진혁씨와 경기 안양시청 한숙영씨가 받았다.
이인재 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은 “지방재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지방계약 업무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방계약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본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방계약 제도발전 등을 위해 공모전을 내실 있게 개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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