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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온라인 판매·드론 소화물 배송 추진

입력 : 2021-06-09 19:38:13 수정 : 2021-06-09 19: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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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 혁신성장전략회의
‘한걸음 모델’ 신규 과제로 선정
소프트웨어 인재 41만명 양성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상반기 ‘한걸음 모델’ 신규 과제로 안경 온라인 판매 서비스와 드론·로봇 등을 활용한 소화물 배송 2건을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걸음 모델은 신산업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해관계자 간 갈등 조정 등을 위한 사회적 타협기구다. 지난해 6월 가동 이후 농어촌 빈집숙박, 산림관광, 도심 내국인 공유숙박 3건의 과제에 대한 합의를 끌어냈다.

정부는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투자금 2억원 한도로 배당소득에 9%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하는 뉴딜 인프라 펀드 세제혜택을 빅데이터 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반도체 등 핵심 전략기술 연구개발(R&D)·시설 투자에 세제·금융을 지원하고 유턴기업 대상 법인세 감면요건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2025년까지 소프트웨어 인재 41만3000명을 양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2021년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 부총리는 이날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등과 함께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기관 ‘코드스테이츠’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인재양성 대책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소프트웨어 신기술은 미래 신산업 및 혁신성장의 핵심 동력인 만큼 인력 양성을 위한 적극적 투자는 곧 국가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대학 등 교육 과정 11만명, 기존 정부 인력양성사업 21만4000명에 소프트웨어 인재 8만9000명을 추가 양성할 계획이다. 추가 인원 규모는 현재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예상하는 부족 인력(2만9000명)의 3배를 넘는 수준이다.

정부는 우선 민간 기업 주도의 단기 훈련과정을 확대하고 재직자 훈련 지원을 강화한다. 협회·기업·훈련기관이 공동으로 현장실습 중심의 훈련과정을 설계해 청년들에게 제공하고, 정부는 훈련비와 채용 시 인건비 등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만1000명의 중급 인재를 내년 상반기까지 단기간에 양성할 계획이다.

 

세종=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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