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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FY 수료생 2000명 돌파… 10명 중 7명, 취업문 뚫었다

입력 : 2021-06-09 19:44:28 수정 : 2021-06-09 22: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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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 SSAFY 4기 수료식
이재용 부회장 ‘동행 비전’ 실천
9일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열린 '삼성청년SW아카데미' 4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사회학과에서 소프트웨어를 복수전공했지만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의 문을 두드린 이모(27)씨는 최근 현대오토에버에 입사했다. 요즘 가장 ‘핫’하다는 ‘개발자’ 직군이다. 그는 “SSAFY에서 실무에 필요한 역량을 집중적으로 길러 원하는 회사에 입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9일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SSAFY 4기 수료식을 했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교육생 선발·교육 운영·취업 지원 등 전 분야에서 협력해 청년을 돕고 있다.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SSAFY는 4기까지 2087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1411명이 취업해 68%의 취업률을 보였다.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 중 32%인 455명은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로 SSAFY를 통해 새로운 진로를 찾았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신한은행, 카카오, 네이버, NH농협은행, 현대자동차 등 IT·금융권 등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480여개에 달한다.

SSAFY 수료생을 실전형 인재로 인정해 채용 시 우대하는 기업도 늘었다. 1기 수료 당시 20여개에서 지금은 80여개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현대오토에버, 농심 NDS, 씨젠, 엔카닷컴 등이 서류심사·코딩테스트 면제, SSAFY 전용 채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생을 우대한다. SSAFY가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 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기 때문이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 4기 서울캠퍼스의 교육생들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특히 이 같은 청년 소프트웨어 교육은 평소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강조해 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비전’을 담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청년들이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추는 것은 국가 산업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청년 소프트웨어 교육을 직접 챙긴다.

수료식에 참석한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삼성전자는 더 많은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창의적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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