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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밀도 검사 없이 ‘보폭-체중’으로 골다공증 위험 예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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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09 15:36:33 수정 : 2021-06-09 15: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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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슈대학병원 연구팀, 폐경 여성 위한 골다공증 예측 방법 개발
“체질량지수와 본인의 신장, 두 번 디딘 보폭 합계로 나눈 수치로 예측”
게티이미지뱅크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골격계 질환이다. 골절이 발생하기 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환자 대부분이 골다공증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지나치게 된다.

 

최근 골밀도 검사 없이 보폭과 체중으로 골다공증에 걸렸는지 예측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해외에서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미국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 얼러트’(EurekAlert)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신슈(新州) 대학병원 정형외과와 재활센터 연구팀은 폐경 여성을 위해 이 같은 골다공증 예측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새로 개발한 방법은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인 체질량지수(BMI)와 본인의 신장(cm)을, 발걸음을 두 번 최대로 벌려 디딘 보폭(cm)의 합계로 나눈 수치(TST)를 가지고 골다공증 위험을 예측하는 것이다.

 

연구팀을 이끈 가토 히로유키 교수는 ▲TST <=1.30 BMI <=23.4 ▲TST <=1.32 and BMI <=22.4 ▲TST <=1.34 and BMI <=21.6 ▲TST <1.24 모든 BMI 수치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폐경 여성은 어느 것에도 해당하지 않는 폐경 여성보다 골다공증 위험이 5배 이상 높다고 밝혔다.

 

BMI는 서방에서는 18.5~24.9가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된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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