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민석이 불법 촬영을 하던 이를 현행범으로 잡은 일화를 회상했다.
김민석은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김민석은 한 청취자가 “불법 촬영물 현행범을 체포한 김민석 씨 아니냐. 너무 멋있다”고 칭찬하자 손사래 쳤다.
그는 “오해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결코 때려잡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인들이 전화해서는 ‘자꾸 때려잡았다’고 하는데 손끝 하나 건드리지 않고 잡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정말 민망하다”고 털어놨다.
앞서 김민석은 지난해 7월 카페에서 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있는 ‘몰카범’을 발견, 그를 제압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이에 관해 김민석은 지난해 9월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에서 “(몰카범이) 당시 여동생을 몰래 촬영한 줄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분명 사진을 촬영했는데 사진이 없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런데 숨겨진 앨범 속에 2년간 불법 촬영한 사진이 들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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