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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비타민’ 비타민 D…보충하면 ‘아토피’ 위험 낮추고 증상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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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09 11:32:00 수정 : 2021-06-09 11: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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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미래대 연구팀, ‘비타민 D-아토피 관련성’ 연구논문 41편 분석
“비타민 D 부족한 사람, 충분한 사람보다 아토피 발생률 1.8배↑”
“알레르기성 질환의 증상 완화에 비타민 D의 활용 가능성 있어”
‘비타민 D 결핍시 아토피·천식 유병률 증가’ 세계적 가설 뒷받침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

 

지용성(脂溶性) 비타민의 한 종류로, 근육과 뼈의 정상적인 발달을 위해 필요한 영양소인 ‘비타민 D'.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햇볕 비타민‘(sunshine vitamin)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최근 비타민 D의 보충이 아토피 피부염의 발생 위험을 낮추고 증상을 덜어줄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비타민 D의 결핍이 심해지면 아토피나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한다는 ‘비타민 D 가설’을 뒷받침하는 결과다. 

 

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동양미래대학 식품공학과 성동은 교수는 ‘비타민 D의 기능성: 아토피피부염의 조절에 미치는 영향 연구’라는 논문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

 

연구팀은 비타민 D와 아토피의 관련성을 추적한 기존 국내외 연구논문 41편을 분석했다. 

 

연구팀이 검토한 연구논문 중 70%는 입으로 비타민 D 1000∼5000IU(국제단위)를 21일에서 3개월 복용한 아토피 환자의 중증도(증상)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아토피 유병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논문의 57.1%(21건 중 12건)에서 둘이 서로 관련성이 있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결핍 상태(20ng/㎖ 미만)인 그룹의 아토피 발생률은 충분한 그룹(30ng/㎖ 초과)보다 1.8배 높았다는 연구논문이 이 중 하나다.

 

성 교수는 논문에서 “전반적으로 보면 비타민 D 보충이 아토피 증상을 덜어줬다”며 “아토피를 비롯한 알레르기성 질환의 증상 완화에 비타민 D의 활용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식품과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비타민 D는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된다. 이를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 D의 90%가 공급된다.

 

비타민 D가 결핍되면 영·유아에선 ‘구루병’, 성인에선 ‘골연화증’을 유발하는 것으로만 알려져 왔다. 

 

최근에는 비타민 D가 심혈관질환·감염성 질환·당뇨병·대사증후군·암·자가면역질환 등 여러 만성질환과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낮을수록 코로나-19 감염 발생 가능성이 크고, 특히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아토피는 성인과 어린이에서 모두 발생할 수 있다. 만성·재발성·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해 일상생활을 힘들게 한다. 

 

현재까지 아토피 치료법은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바르는 것뿐이지만,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겁내는 환자가 많다. 이는 스테로이드 포비아(phobia·공포증)로까지 번지고 있어 아토피 완화를 위한 천연 대체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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