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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온갖 '루머' 해명 "속 시원히 얘기할 수 있어서 묵은 체중 날아가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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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09 13:07:15 수정 : 2021-06-09 1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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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다.

 

9일 한예슬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는 ‘다 얘기해드릴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한예슬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썰을 푸는 날이 드디어 왔다”며 “한 2주 동안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기다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속 시원하게 얘기할 수 있어서 묵은 체중이 다 날아갈 것 같다”며 그동안 불거진 루머들을 하나하나 짚으며 사실 여부를 따지겠다고 밝혔다.

 

제일 먼저 재벌 전 남자친구의 이름을 꺼낸 한예슬은 그에게 페라리를 선물 받은 것은 인정했으나 자신보다 유명한 여배우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미국으로 갔다는 이야기는 “완전 소설이다. 허위 사실”이라고 부인했다.

 

이어서 테디와의 공개 열애를 언급, “저는 그냥 자연스럽게 만나다 헤어졌고 테디 역시도 그랬는데 이분들이 왜 블랙핑크 제니씨와 엮는 건지 잘 모르겠다. 저는 그분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그분 때문에 제가 테디에게 차였다는 건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제가 이 남자, 저 남자에 까이고 재벌가에서도 안 돼서 결국 지금의 남자친구를 키운다고 농담을 하시던데 솔직히 굉장히 기분이 나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남자친구에게 선물했다는 말이 도는 스포츠카는 자신의 것임을 강조하며 “사람들이 저보고 자꾸 공사 당했다고 하는데, 단어 자체가 너무 웃기다. 능력 있는 여자가 남자친구한테 잘해주면 공사 당하는 건가.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제 남자친구는 비스티 보이즈나 호스트가 아니”라며 “팩트도 아닌 루머 및 악플로 창창한 남자의 앞날을 이렇게 짓밟는 것은 용납할 수도 없고 용서할 수도 없다. 제가 남자친구의 얼굴을 공개한 건, 남자친구의 신원을 보장할 수 있다는 입장표명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에게) 피해를 보셨다는 분들이 많은데 저도 알고 싶으니 제발 경찰에 신고해주시고, 고소해달라. 이거는 법정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버닝썬 여배우’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버닝썬에 태어나서 딱 한 번 가봤다. 룸도 아니고 모두가 지켜보는 홀에서 놀았다. 그런데 한 번 간 거로 저는 마약쟁이에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가 됐다”며 억울해했다.

 

한예슬은 “핼러윈 날 지인 친구들과 테이블을 빌려 놀았다. 클럽 측에서 유명한 분 오셨는데 룸으로 모시겠다 했지만 거절하고 홀에 있었다”며 “일어서면 스테이지에서 누구나 다 볼 수 있는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유명인이니까 보디가드분들이 저희를 둘러싸고 있었다. 제가 거기에서 미쳤다고 마약을 하겠나. 이후에는 친구의 남편이 픽업을 와서 무사히 집에 잘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방종 수술 의료 사고 합의금으로 10억원가량의 합의금을 받았다는 의혹도 거짓이라며 “받았어도 분이 안 풀렸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배우고 모델이라 제 몸이 재산이고 일하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흉터라고 쉽게 얘기하는 것 같아서 슬펐다”며 “의료사고를 겪은 피해자들이 제대로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에 너무나 충격을 받았는데, 보상을 받으려는 저를 마치 돈을 뜯어내려 하는 사람으로 취급하더라. 저는 거기서 두 번 죽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렇게 악플러들을 선동해서 허위사실과 말도 안 되는 가십과 루머로 상처를 주고 인생을 망가뜨리고 커리어를 짓밟는 행위가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하는 ‘학교폭력’과 뭐가 다른가 싶다”며 “이건 사회 폭행이 아닌가 싶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육체적 폭력만이 폭력이 아니고, 정신적 폭력도 어마어마하다. 이런 수준의 폭력은 살인미수”라며 “결국에는 소송까지 가야 할 것 같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도 끝까지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달 10세 연하 남자친구를 공개한 이후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그의 애인이 화류계 출신이라고 폭로함과 동시에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한 여배우가 한예슬이라고 주장했으며, ‘한예슬이 제니의 뺨을 때렸다’, ‘의료사고 배상금으로 10억원을 받았다’ 등 근거가 확실치 않은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이에 한예슬의 소속사는 지난 4일 공식 입장을 내고 “소속 배우 보호를 위해 허위 사실을 전파하는 채널 및 무차별한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해 당사가 가진 명확한 증거들로 강경하게 법적 대응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한예슬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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