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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매수하고 빈집에 위장전입… 아파트 5채 당첨 받은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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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08 20:23:10 수정 : 2021-06-08 2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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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검찰청 전경

충북 청주시의 한 모임에서 사람들을 모아 위장 전입 등으로 아파트 5채를 당첨된 40대가 구속됐다.

 

청주지검 형사1부 정희도 부장검사는 지인들로부터 청약통장을 매수하고 이들을 위장 전입시킨 뒤 대전지역 아파트 5채를 당첨된 A(42)씨를 주택법 위반 등의 구속기소 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8월 청주지역 학부모 모임에서 알게 된 B(44)씨와 C(42)씨, D(37)씨 등에게 각각 500만원을 주고 청약통장과 공인인증서를 매수했다.

 

또 이들을 대전지역으로 위장 전입시킨 뒤 부양가족 수 등 가점 사항을 부풀려 입력하는 등의 수법으로 청약을 신청하기도 했다.

 

특히 대전지역 위장 전입 시 농촌의 빈집으로 주소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B씨와 C씨, D씨를 불구속기소하고 이들의 배우자 2명을 기소유예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동산 투기 사범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사범들은 철저히 수사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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