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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전면등교 일상복귀 위한 추경 2371억원 편성

입력 : 2021-06-09 03:00:00 수정 : 2021-06-08 10: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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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학교방역 강화·학력 격차 해소·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등 위해 2371억원의 1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8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과 ‘전면등교’라는 일상복귀를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추경 재원은 중앙 및 자치단체 이전수입 1478억원과 자체수입 687억원과 전년도 이월금 206억원 등 2371억원의 세입재원으로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학교방역 인력과 물품 지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학습격차 해소·정서 지원,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학교 교육시설 환경개선 등에 집중 지원된다.

 

먼저 등교수업 확대를 위해 29억원을 편성하고, 각 학교에 감염병 대응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특수학교는 별도로 19억원을 들여 방역인력 200명을 한시적으로 배치하는 등 장애 학생의 안전한 등교 환경을 지원한다.

 

또 유치원부터 외국인학교까지 1018개 학교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과 방역소독비 지원을 위해 43억원을 편성하고, 학원과 교습소 8570개소에 방역소독 비용 10억원을 지원한다.

 

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정신건강 전문가 학교방문 지원 사업에 5억원을 편성하고,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의 정서 지원을 위해 교사가 유튜브 방송으로 들려주는 이야기 책여행 사업에 2100만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 사립유치원의 안전한 급식환경 구축에 7억원, 공·사립학교 급식실의 노후 급식기구 교체비 26억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집행하지 못한 예산으로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346억원의 교육재난지원금을 편성해 부산지역 모든 유·초·중·고등학생에게 1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특히 특수학교 전공반과 방송통신 중·고등학교, 학력인정 평생 교육시설 성인반 학생 3000여명에게 다누림활동비 10만원씩을 지원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전면등교 확대를 위한 방역예산과 학력 격차 해소, 정서 지원, 첨단기자재를 갖춘 공간혁신 사업 등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1차 추경은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제297회 부산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사를 거쳐,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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