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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지는 진천군… 인구 9만명 돌파

입력 : 2021-06-08 03:20:00 수정 : 2021-06-08 02: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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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유치·신도시 개발 효과
3년째 인구 늘어 전체 郡 2위
학령인구 증가율도 24% 달해

충북 진천군 인구가 3년여간 연속 증가하면서 9만명을 찍었다. 진천 학령인구 비율도 12.3%를 차지하는 등 젊은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7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진천군 상주인구는 9만57명(내국인 8만4623명, 외국인 5434명)이다. 지난해 10월 8만8896명에서 7개월 만에 9만명 고지에 올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2019년 2만명을 기록하면서 면에서 읍으로 승격한 덕산읍은 9194명이 늘었다. 그동안 진천군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유지한 진천읍(3만125명)과는 931명 차이다.

최근 5년간 총 1만5957명의 인구가 늘어 인구증가율 23.24%로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2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진천군의 학령인구(만 6세~17세) 증가율은 23.81%(1969명)로 상승폭이 컸다. 진천군 전체 인구 대비 학령인구 비율은 12.1%(1만238명)로 나타났다. 출산 가능 여성 1명당 합계출산율도 1.4명이다.

이런 추세는 진천군이 젊은 도시로의 변화를 꾀하는 데 한몫을 하고 있다. 실제로 주민등록상 연령대별 진천군 인구(내국인)는 0∼29세 2만5000여명, 30∼59세 3만8000여명, 60세 이상 2만여명이다.

진천군은 5년간 매년 1조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이에 성석미니신도시, 교성1·2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인구 유입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천=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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