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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반도체 클러스터 투기 의혹’ 관련 용인시청 두 번째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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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07 17:38:58 수정 : 2021-06-07 17: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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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7일 용인시청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시청 반도체클러스터 관련 부서에 대해 강제수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시청사 등 10곳에서 수사관 23명이 투입돼 진행한 압수수색에 이은 두 번째 압수수색이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이 용인시에서 공무원 3명을 고발한 것과 관련해 추가 수사를 벌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 3월 기자회견을 열어 직원 전수조사 결과 투기 의심 공무원 3명을 발견했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 

 

당시 시 자체조사에선 5급 간부 공무원 2명을 비롯해 6급 1명, 7급 2명, 8급 1명 등 모두 6명의 토지거래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은 2014년 3월1일부터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 주민공람일인 2019년 3월29일 사이에 클러스터가 들어설 원삼면 독성리와 죽능리 일대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3명은 사업부서에 근무한 이력이 있거나, 토지 취득 경위가 분명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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