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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 첫 발견… 주의보 발령

입력 : 2021-06-08 03:00:00 수정 : 2021-06-07 17: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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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6월 첫째 주 모기 채집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올해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전국에서는 올해 3월22일 제주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 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작은빨간집모기 밀도가 높거나 일본뇌염 환자 발생 등 시 발령되는 일본뇌염 경보는 아직 발령되지 않은 상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이 모기에 물리면 99% 이상은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치명적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일본뇌염 유행 예방을 위해 3월 말부터 주 2회씩 전주 일대 우사에 유문등(모기를 유인하는 등)을 설치해 밀도를 조사하고 있는데,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며 “모기 회피와 방제 요령을 준수하고 면역력이 낮은 어린이는 예방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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