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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수행비서 비위 의혹 광주시청 압색

입력 : 2021-06-07 19:41:03 수정 : 2021-06-07 19: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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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비서실·자택 등 5곳 대상
광주경찰 관계자들이 7일 광주시청 생명농업과 등에서 압수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이용섭 광주시장의 전 운전기사와 수행비서의 비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광주시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7일 광주시청 비서실과 생명농업과 등 5곳의 장소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이날 광주시청 비서실과 생명농업과 김치산업팀, 업체 사무실, 개인 자택 등 5곳에 수사관을 보내 업무용·개인 컴퓨터 하드디스크, 관련 서류 일체를 확보했다.

경찰은 시청 비서실에서 이 시장 전 운전기사 A씨와 수행비서 B씨가 사용하던 컴퓨터를 압수했다. 또 시청 생명농업과에서 2018년 개최한 광주세계김치축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와 B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민선 7기 출범 직후인 2018년 시가 주최한 광주세계김치축제 대행업체로 선정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고급 승용차와 오피스텔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시장의 차량 운전을 도맡았던 A씨는 임대 형태로 제공받은 차량을 자신의 아내가 사적으로 이용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은 대행업체 대표 C씨와 브로커 D씨도 입건됐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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