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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아쉬운 공동3위… 7일 뒤집기 나선다

입력 : 2021-06-07 06:00:00 수정 : 2021-06-06 20: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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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3R… 선두와 4타차
2년 만에 정상 탈환 불씨 남겨
이정은이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 3라운드 12번 홀에서 티샷을 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FP연합뉴스

이정은(25·대방건설)에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달러)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하고 신인왕까지 거머쥘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정은이 2년 만에 다시 US오픈 정상 탈환을 노린다. 이정은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 레이크코스(파71·6383야드)에서 열린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를 친 이정은은 단독 선두 렉시 톰프슨(미국·7언더파 206타)을 4타 차로 뒤쫓아 역전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선두와 1타 차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했던 이정은은 1번 홀(파5)을 버디로 출발했다.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쳤지만, 4번 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그러나 5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전반을 1타 잃은 채 마무리했다. 16번 홀(파5)에서 티샷과 두 번째 샷을 모두 러프에 빠트리고, 네 번째 샷은 벙커에 들어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보기로 잘 막아냈지만 후반에서도 역시 한 타를 더 잃었다.

경기 후 이정은은 “오늘 나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다. 버디 기회가 많았지만 여러 번 놓쳤다”고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하루가 더 남았다.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톰프슨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 개인 첫 US여자오픈 우승과 두 번째 메이저 우승, 개인 통산 12승에 도전한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유카 사소(필리핀)는 이날 이븐파 71타를 치고 1타 차 2위로 내려왔다. 고교생 아마추어 메가 가네(미국)는 이정은과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마쳐 ‘돌풍’을 이어갔다.

2018년과 2013년 US여자오픈을 제패한 박인비(33·KB금융그룹)는 이날 2타를 잃고 중간합계 이븐파 213타로 8위에 올랐다. 중간합계 1오버파를 친 김효주(26·롯데)는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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