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식음료업계, 때이른 무더위로 ‘얼리썸머 디저트’에 집중

입력 : 2021-06-06 11:24:20 수정 : 2021-06-06 11:24:1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청과 브랜드 돌(Dole) 코리아의 여름 시즌 겨냥 시즌 제품인 ‘후룻팝’의 지난 3~4월 매출이 전년대비 약 2배 이상 급증했다. 한 여름을 타겟으로 삼던 제품이 이른 무더위 여파로 시즌 상관없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낮 기온이 30도가 웃도는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이른 장마가 시작되는 등 여름 날씨가 유독 일찍 시작되면서, 시원한 여름 디저트가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최근 기상청에서 발표한 ‘2021년 여름철 3개월(6∼8월) 전망 해설서’에 따르면, 6, 7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8월은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게다가 국지성 호우도 많은 것으로 예상돼 덥고 습한 일명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역대급 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평년보다 좀 더 일찍 여름 마케팅에 돌입하며 다양한 여름 신제품 및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청과 브랜드 돌(Dole) 코리아는 얼려 먹을 수 있고, 주스로 마실 수도 있는 2in1 여름 디저트, 후룻팝을 선보이고 있다. ‘후룻팝’은 100% 과즙을 그대로 담아 상큼 달콤한 주스로 마실 수 있고, 6시간 이상 얼리면 시원한 아이스 바로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2016년 한국 시장에 단독으로 출시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신규 플레이버를 추가로 선보이기도 했다.

 

파스쿠찌는 지난 달 기온이 국내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평년보다 더위가 빨리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시즌 제품을 앞당겨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버터스카치가 가미된 콜드브루에 부드러운 밀크 크림 올려 풍미를 살린 ‘버터스카치 콜드브루 라떼’ △카라멜땅콩의 풍미가 더해진 콜드브루 라떼에 땅콩 젤라또를 올려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카라멜땅콩 콜드브루 플로트’ 등 콜드브루 신제품 2종과 시즌 빙수 4종으로 구성됐다.

 

여름철 대표 디저트 중 하나인 빙수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때 이른 초여름 더위에 맞춰 신메뉴 빙수를 선보였다. 이본 여름 시즌 제품은 특히 코로나19로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1인 빙수'를 내놓은 것이 특징이다. 클래식한 '팥인절미 1인빙수'는 연유 샤베트와 함께 팥 베이스의 아삭한 얼음과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통팥, 고소한 인절미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고 '망고요거트 1인빙수'는 새콤달콤한 망고 샤베트와 요거트 베이스의 아삭한 얼음, 상큼한 아이스크림과 치즈케익의 조화가 돋보인다.

 

파리바게뜨는 이른 더위를 맞아 신선한 생과일과 시원한 얼음을 함께 담아낸 ‘딸기&생과일 빙수’를 선보였다. 이번 빙수 신제품은 키위, 망고, 멜론, 파인애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4가지 생과일을 풍성히 활용해 과일의 본연의 달콤하고 진한 과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과일을 토핑이 아닌 곱게 간 얼음 속에 듬뿍 담아내, 과일 빙수의 달콤하고 진한 풍미를 한껏 살렸다.

 

투썸플레이스는 과일계 붉은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타트체리’를 활용한 여름 시즌 한정 음료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일반 체리보다 산도가 높은 타트체리 과즙을 우유와 블렌딩해 초여름에 어울리는 달달하고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타트체리 프라페는 달콤한 밀크 프라페에 체리의 상큼함을 더한 것으로 지난 겨울 출시해 사랑을 받았던 '체리 프라페'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며, 타트체리 초콜릿 라떼는 부드럽고 진한 초콜릿과 체리우유를 블렌딩해 달콤하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폴 바셋은 나홀로 즐기는 '컵빙수'를 출시했다. 컵빙수는 오리지널 컵빙수와 커피 컵빙수, 말차 컵빙수 3종이다. 얼음 식감이 살아있는 오리지널 빙수 스타일로 혼자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시원한 얼음에 우유와 폴 바셋 콜드브루, 제주 말차 등을 블렌딩하고 팥과 밀크 아이스크림, 인절미 등 풍성한 토핑을 올려 한 컵에 담아냈다.

 

카페베네는 1인 빙수 8종을 선보였다. 클래식 빙수 전 메뉴를 1인 빙수로 출시했다. 클래식 빙수 전 메뉴는 ▲팥 빙수 ▲베리딸기 빙수 ▲스윗망고 빙수 ▲초코악마 빙수 ▲쿠키앤크림 빙수 ▲그린티 빙수 ▲커피 빙수 등이다. 1인 빙수는 카페베네 시그니처 젤라또를 얹어 다채로운 비주얼과 맛을 더했다. 여기에 커피 빙수 디카페인을 새롭게 출시해 카페인에 민감한 고객들도 커피 빙수를 디카페인으로 즐길 수 있게 했다.

 

드롭탑은 옛날 단팥 아이스탑과 듬뿍 망고 아이스탑을 선보였다. 단팥을 선호하지 않는 고객을 위해서 초코 브라우니 아이스탑도 내놨다. 옛날 단팥 아이스탑은 현미 후레이크와 두 종류의 인절미 떡, 통단팥을 넣은 클래식 팥빙수다. 듬뿍 망고 아이스탑은 망고 코코넛에 큐브 치즈 케익과 애플 망고가 올라간 빙수다. 초코 브라우니 아이스탑은 마스카포네 치즈 베이스에 초콜릿과 브라우니, 쿠키가 들어간 빙수다.

 

공차코리아는 '실크 빙수 2종'을 출시했다. 실크 빙수 2종은 달콤한 리얼 망고가 듬뿍 올라간 '실크 망고 빙수'와 팥빙수의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한 '실크 팥 빙수'다. 실크 망고 빙수는 상큼하고 부드러운 망고 얼음 베이스에 리얼 망고 다이스가 듬뿍 올라가 있다. 여기에 쫄깃한 코코넛과 단짠 매력의 치즈폼, 향긋한 로즈마리를 얹고 진한 망고 퓨레로 마무리했다. 실크 팥 빙수는 팥빙수에 공차만의 색깔을 가미한 메뉴다. 깔끔하고 부드러운 우유 얼음과 19가지 곡물가루를 넣어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