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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권영진 겨냥 “한번 떠볼려고 휘둘려서 부끄러운 처신”

입력 : 2021-06-05 18:00:00 수정 : 2021-06-05 17: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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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홍준표 의원. 연합뉴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권영진 대구시장을 겨냥해 “백신 정국에 한번 떠볼려고 백신 사기로 의심되는 사람들에게 휘둘려 부끄러운 처신을 했다”고 일갈했다.

 

5일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내가 TK 공항 특별법을 발의 했을 때는 대구시장 권한침해라고 반발하면서 침묵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구 지검을 방문 했을 때는 꽃다발 들고 검찰청 앞마당까지 찾아가 환영하는 이례적인 경박성을 보이더니”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홍 의원은 “시장은 250만 대구시민을 대표하는 중후하고 큰 자리”라며 “남은 임기 동안 만이라도 대구시민들의 자존과 명예를 위해서 무겁고 신중하게 처신하라”라고 지적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5월 31일 한 매체를 통해 대구광역시의사회, 의료단체인 메디시티대구협의회 등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3000만 명분 도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화이자제약이 “그 어떤 단체에도 한국에 화이자 백신을 수입·판매·유통하도록 승인한 바가 없다”고 밝히면서 이는 해프닝으로 결론이 났다. 화이자는 국가나 초국가기관에 한정해 계약을 체결하고 지방정부와는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보좌관 여준성 보좌관에 따르면 백신 용량부터 기존 화이자 백신과 차이가 났고 백신 구매 제안을 한 업체를 확인해보니 위치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고, 전화번호는 포르투갈 번호였기 때문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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