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보여 사복장인으로 꼽히는 블랙핑크 멤버 제니(본명 김제니)는 이미 작년 5월 집게 핀을 착용해 유행 돌풍에 이바지 한 바 있다. 특히 레오파드 패턴 집게 핀과 같은 패턴의 슬리브리스 드레스를 매치해 통일성과 스타일리쉬함을 더욱 부각시켰으며 민트 컬러의 집게 핀과 같은 컬러의 크롭 탑을 연출해 레트로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청순 여신’ 미스에이 출신 배우 수지(본명 배수지)도 집게 핀을 픽했다. 수지는 티셔츠와 니트를 레이어드해 편안한 실내복을 소화한 데 이어 유니크한 패턴의 집게 핀을 이용해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내추럴하게 집게 핀을 연출한 수지처럼 활동성 좋고 편안한 룩을 연출할 때도 집게 핀의 실용성은 100점 만점.

최근 물오른 미모를 뽐낸 소녀시대 멤버 태연(본명 김태연)은 유니크한 디자인의 집게 핀을 골랐다. 특히 반 묶음 헤어스타일을 사람 얼굴 모양의 키치한 디자인의 집게 핀으로 마무리해 헤어 아이템 하나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는 감각적인 센스를 뽐냈다. 블랙 컬러의 슬리브리스 드레스를 착용했을 당시는 장발의 머리카락을 하나로 묶어 올려 길고 곧게 뻗은 목선을 자랑했다.

청담동 소재 아파트를 현금으로 구매해 화제가 된 ‘영 앤 리치’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하트 쉐이프 집게 핀으로 평소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 시켰다. 네이비 컬러의 아가일 브이넥 카디건으로 깊게 파인 목선을 자랑한 한편 집게 핀으로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작은 얼굴을 더 작아 보이게 했다.

최근 컴백을 알린 마마무 멤버 화사(본명 안혜진)는 ‘집게 핀 성애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미 인터뷰와 개인 SNS을 통해 여러 차례 집게 핀에 대한 애착을 공개한바 평소 장발의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는 그로서는 휘뚜루마뚜루 긴 머리카락을 고정하기 위해서 집게 핀처럼 간편하고 유용한 헤어 아이템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화사는 좀 더 자연스러운 연출법을 보여주는데 반 묶음을 비롯한 앞머리 고정, 틀어 올림 등 편리한 사용법을 공개했다.

한편 어머니와 연인들을 위한 곡 ‘캥거루’ 발매를 앞둔 래퍼 원슈타인(본명 정지원)도 집게 핀 애착 스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3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평소 유지하던 곱슬머리를 집게 핀으로 틀어 올린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가 된 원슈타인은 방송 이후 그의 개인 SNS를 통해 동생이 선물해준 사실을 밝히며 남다른 남매애를 과시했다. 그는 특히 달마시안 패턴의 집게 핀을 사용해 친근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를 드러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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