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가 기사에 ‘우병수’를 ‘우병우’로 잘못 표기해 신문 13만부를 전량 폐기했다. 국방홍보원은 경위 파악에 나섰다.
16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는 지난 14일자 기사에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선물로 받은 한글 이름 ‘우병수’를 ‘우병우’로 오기했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우병우 청와대 전 민정수석의 이름과 같다.
국방일보는 신문 인쇄 막바지에서야 문제를 파악, 당일치 신문 13만부를 전량 폐기했다. 창간 이래 오타로 신문 배포가 중단된 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일보 측은 홈페이지에 “제작상 미비점이 있어서 14일자를 15일로 하루 늦춰서 배송한다.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안내문을 공지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대전차 방벽](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28/128/20251228508849.jpg
)
![[특파원리포트] 트럼프행정부 NSS를 대하는 자세](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28/128/20251228508622.jpg
)
![[이종호칼럼] AI 대전환 시대, 과감히 혁신하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28/128/20251228508590.jpg
)
![[심호섭의전쟁이야기] 이길 때 멈춘 핀란드의 계산된 생존 전략](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28/128/20251228508582.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