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법률대리인으로 널리 알려진 석진강 변호사가 13일 오전 1시45분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고인은 17살에 검정고시로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고, 4학년 때 고등고시 사법과(11회)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을 걸었다. 1977년 변호사로 개업한 뒤 대우그룹 고문변호사로 김 전 회장과 인연을 이어갔고, 대우그룹이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로 몰락한 뒤에도 대우 측 법적 논리를 세우는 등 의리를 지켰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재판을 받을 때 전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장숙씨, 아들 석상윤·석명수씨와 딸 이예승·이정은씨, 며느리 신소현·박유경씨, 사위 박상진·금경호씨가 있다. 빈소는 수원 아주대병원이며 발인은 15일 오전 7시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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