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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태·부동산 문제 인정했어야”… 與, 재보선 패배 분석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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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12 06:00:00 수정 : 2021-05-12 01: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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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7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김영춘 후보가 4·7 보궐선거 패배를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힌 뒤 선거사무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궐선거 이후 자체적으로 참패 원인을 분석한 결과 ‘조국 사태’와 부동산 문제가 주로 지적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날 SBS 보도 등에 따르면 민주당 서울시당은 최근 외부 조사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 결과보고서를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이 보고서엔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재보선에서 지지를 철회한 이들이 조국 사태와 부동산 문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을 주된 이유로 꼽은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조국 사태와 관련해선 “현 정권의 위선”, “그들만의 리그” 등을 꼬집는 반응이 나왔다. 부동산 문제, LH 사태에 대해선 “평생 모아도 집을 살 수 없다”는 좌절감을 토로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밖에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은 20·30대 여성 유권자들의 이탈 요인의 하나로 지적됐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재보선 패배 이유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해 보고서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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