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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北, 코로나 백신 도입 위해 절차 진행 중”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1-05-06 06:00:00 수정 : 2021-05-06 02: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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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백스 퍼실리티’ 199만회분 배정
재봉틀 닦으며 방역 활동 펴는 북한 근로자들 북한 노동신문이 5일 북한 내 코로나19 방역 현황을 전하면서 각지의 일꾼들이 코로나19 방역을 올해 중요한 과업 중 1순위로 꼽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봉산 은하피복공장 근로자들이 재봉틀을 닦으며 방역 활동을 벌이는 모습. 뉴스1

북한이 코로나19 백신을 들여오기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에드윈 살바도르 평양사무소장은 RFA와 인터뷰에서 “북한은 코백스 가입국으로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기 위한 기술적 요건을 따르는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WHO는 북한이 기술적 요건을 충족하고 백신 공급에 대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북한과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북한이 백신을 공급받기 위해 마쳐야 할 기술적 요건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코로나19 백신 국제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는 북한에 백신 199만2000회분을 배정했다.

북한은 선진국이 공여한 자금으로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코백스 선구매공약매커니즘’(COVAX AMC) 대상인 92개 저소득 국가에 포함돼 있다. 코백스 측은 우선 인도 혈청연구소(SII)가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70만4000회분을 이달까지 북한에 전달하기로 했으나 공급이 지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현재까지 총 2만4000명 이상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여전히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WHO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주간 상황보고서’에서 4월15일까지 북한주민 총 2만4542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집계했다. 북한은 올 들어 매주 700명 정도씩 코로나19 검사를 시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 북·중 국경봉쇄를 완화하고 대중 교역을 재개하려는 동향이 포착되고 있다.

 

박병진 기자 worldp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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